이정범 · 2024-12-12
거대 기업의 안드로이드를 해킹하라, 3인칭 로그라이트 슈터 《Simulakros》 정식 출시
사악한 거대 기업 CORP의 살상 병기 시뮬라크로스를 원격 해킹하여 첨단 연구 시설을 파괴하는 하이스피드 3인칭 로그라이트 슈터 《Simulakros》가 Steam에 출시됐다.
거대 군수 기업의 심장부로 침투하는 고기동 전투 안드로이드

Sirio Games가 개발하고 Dear Villagers가 퍼블리싱하는 스타일리시 3인칭 하이스피드 로그라이트 슈터 《Simulakros(시뮬라크로스)》가 Steam에 정식 출시됐다. 네온 불빛과 차가운 강철로 뒤덮인 디스토피아 미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숨 가쁜 건플레이를 선사하며, 한국어 현지화 및 LQA는 언어-유희(Language-Games)가 담당했다. Steam 상점 페이지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품의 무대는 전 세계를 장악하고 궁극의 살상용 인조인간을 양산하려는 악덕 거대 기업 'CORP'의 삼엄한 연구 시설이다. 플레이어는 반체제 해커가 되어, CORP가 극비리에 개발 중이던 최첨단 프로토타입 전투 안드로이드 '시뮬라크로스'의 제어권을 원격으로 탈취한다. 거대 로봇 군단과 방어 포탑이 빽빽하게 깔린 시설 내부를 누비며 시설을 파괴하고 음모의 전모를 밝혀내야 한다.
세 가지 전투 섀시와 아크로바틱 건플레이
《Simulakros》는 날렵한 공중 기동과 정밀한 에임, 그리고 런마다 달라지는 업그레이드 조합의 쾌감을 극대화했다.
- 서로 다른 3종의 전투 유닛: 정밀 저격과 헤드샷 폭딜에 특화된 '샤프슈터(Sharpshooter)', 샷건과 폭발물로 근접 난전을 지배하는 '배라지(Barrage)', 빠른 연사와 에너지 탄환으로 전장을 유린하는 섀시까지 고유의 스킬 세트를 지닌 기체를 선택할 수 있다.
- 쉴 새 없이 이어지는 아크로바틱 기동: 공중 대시, 슬라이딩, 벽 차기 등을 활용해 적들의 레이저 탄막을 회피하며 사각지대에서 치명타를 꽂아 넣는 속도감이 일품이다. 멈추면 죽는 하이퍼 아케이드 슈터의 본질을 충실히 구현했다.
- 칩셋 커스터마이징과 시너지 덱: 구역을 클리어할 때마다 획득하는 무기 코어와 전술 칩셋을 결합해 도탄, 빙결, 연쇄 폭발 등 파괴적인 효과를 중첩시킬 수 있다. 어떤 칩셋 빌드를 구축하느냐에 따라 거대한 보스 로봇과의 사투가 짜릿한 승리로 귀결된다.
SF 테크 용어와 고속 전투 UI를 최적화한 현지화
언어-유희는 《Simulakros》의 미래지향적 군사 기술 용어, 무기 개조 칩의 다양한 시너지 텍스트, 그리고 해커와 오퍼레이터 간의 긴박한 무전 대사를 명료한 한국어로 정돈했다. 특히 초 단위로 전황이 바뀌는 3인칭 슈터 장르의 특성을 고려하여, 버프와 디버프 수치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직관적인 UI 툴팁 번역에 심혈을 기울였다.
《리스크 오브 레인 2(Risk of Rain 2)》나 《리턴얼(Returnal)》처럼 화려한 3D 기동 사격과 로그라이크 성장의 중독성을 갈망하는 슈터 팬이라면, 지금 CORP의 시뮬라크로스 프로토타입을 가동해 전장으로 뛰어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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